<중앙일보> 12월 2주차 기사 모음
Author
중앙일보
Date
2018-12-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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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멕시코 티후아나 캐러밴 보호소 폐쇄, 국경서 떨어진 곳으로 이주시켜
3일(월) 로이터통신 등 티후아나 캐러밴 임시 보호소 폐쇄 보도 … 위생 상태 및 인구 과밀로 이전 결정
미국으로 이민하려는 중미 이민자 행렬(캐러밴)이 그 동안 머물러온 국경인근 임시보호소가 폐쇄되고 국경에서 좀 더 먼 곳으로 옮겨진다.
3일(월)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 국경도시 티후아나의 캐러밴 임시보호소가 나쁜 위생 여건 때문에 폐쇄되고, 국경에서 좀 더 멀리 떨어진 곳에 새로운 거처가 마련된다.
캐러밴 구성원 6천여 명이 머물고 있는 지금의 임시보호소는 과밀과 위생 여건 악화로 한계에 다다랐고, 최근 비까지 내리면서 거처가 진흙투성이로 변해 위생 사정이 더 나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앞서 캐러밴의 임시 보호소로 활용됐던 스포츠 시설에 진흙과 물이 넘치고 머릿니와 호흡기 질환이 만연하는 점을 지적하면서 보호소를 옮겨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캐러밴이 옮겨갈 새로운 거처는 미 샌디에이고 오테이 메사 국경 지대에서 15㎞, 샌디에이고로 들어가는 샌이시드로 검문소에서 22㎞ 떨어져 있는 옛 콘서트장 부지다.
2. ‘남매의 난’ 어스틴 제3 지역구 시의원 선거 ‘화제’
두 번째 같은 어스틴 지역 결선 선거 출마하는 남매, 28살 당찬 청년까지 … 언론에 화제, 시민들 관심도 상승
어스틴지역 시의원직을 두고 친 남매가 격돌하는 헤프닝이 연일 화제다.
사비노 "피오” 렌테리아(Sabino Pio Renteria) 와 그의 친 누나 수잔나 알만자(Susana Almanza)가 주인공으로 이들은 지난 2014년 어스틴 시의회 제3지역구 결선 선거에 출마한바 있으며 올해 역시 같은 구역 결선 선거에 다시 출마할 예정이다.
지난2014년의 경우 제3지역구 중간 선거에 출마한 이들은 동생인 사비노가 48%를 그리고 누나인 수잔나가 21%를 득표해 동생의 승리로 끝났다.
평생 어스틴 제 3지역구의 시민으로 살아온 사비노 렌테리아는 2015년 의원직에 선출되기 전 IBM의 컴퓨터 및 프린터 기술자로 34년간 근무한바 있으며 남매의 난에서 승리를 통해 현재 시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렌테리아는 80년대에 대규모 협의회에 출마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저렴한 주택들을 플라자 살틸로(Plaza Saltillo)에 불러드렸고 이동성 채권을 위해 투쟁했다.
3. IKEA, 어스틴 2호점 문 연다 … “소비자들 이목 집중”
3개월 내 2번째 IKEA 입점 확정, 내년 2월 13일(수) 공사 완료 및 공개 약속 … 어스틴 시민 기대감 상승
어스틴의 IKEA 팬들에게 3 개월 이내에 IKEA에서 쇼핑 할 수 있는 옵션이 두 가지로 늘어난다는 희소식이 들려왔다. 새로운 점포는 어스틴 내의 거주 지역과 I-35의 고속도로 교통량에 따라, 한 시간에서 한시간 반 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새로운 IKEA 점포 입점은 어스틴 및 샌 안토니오 지역의 많은 한인 주민들과 유학생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스웨덴의 조립식 가구 전문점인 IKEA가 예상보다 일찍 어스틴 및 샌안토니오 시장에 진입 할 것이라고 대변인이 지난 6일(목) 밝혔다. 1604 고속도로 (loop 1604)와 I-35가 교차하는 라이브 오크 (Live Oak) 지역에 위치 할 289,000 평방 피트의 상점은 본래 2019년 여름에 문을 열 예정이었으나 2019년 봄에 문을 열 예정으로 앞당겨 졌다.
이제 레스토랑을 포함 한 미로 같은 IKEA의 새로운 점포는 2019년 2월 13일(수) 오전 9시에 공사가 끝나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4. 어스틴 한국학교, 2018 가을학기 종강식 개최 … 학생 183명 이수
교사·학생·보조교사들에게 대내·외상 수여, 학습 참여도 고취
어스틴 지역 한인 2세및 미국인들에게 한국어 교육과 한국 전통문화 계승 및 전달에 노력하고 있는 한국학교(교장 박경)가 지난 8일 웹 중학교에서 2018년도 가을학기를 마감하는 종강식을 가졌다.
한국 학교는 종강식을 통해 교사 및 재학생 그리고 학생들의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 자원 봉사로 참여하는 보조교사들에게 대내 및 대외상을 시상하며 한 학기를 돌아보고 격려했다.
특히 디지털 서울문화예술대학교 국제언어교육원과 한국어교육학과에서 공동 주관한 제9회 국내 및 해외 한국어 교육자 체험수기 공모전을 통해 총장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혜정 교사에게 상장을 전달했다.
5. UT어스틴 대학, 2013년 ‘교직원 성추행 사건’ 재조사 돌입
UT 교직원 필 네미(Phil Nemy), 과거 교내 성추행 사건 재조사
현재 교직 재직 중 “난 부적절한 행동 한 적 없어” 주장
2013년 UT 어스틴(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직원이 저지른 성추행 사건에 대해 UT 어스틴 지도부가 재조사에 들어갔다. 이는 해당 직원이 몇번의 상담을 끝낸 후 업무에 복귀했다는 UT 학생 신문 데일리 텍산(Daily Texan)의 보고와 이에 대한 공개기록 요청을 통해 수면 위로 올랐다.
어스틴지역 방송KXAN에 따르면 네미는 여전히 UT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 UTLA 프로그램 센터 정규직 스탭으로 일하고 있다.
데일리 텍산이 처음 입수한 공공기록 요청에 따르면, 2013년 여학생들과 교직원들이 UTLA 프로그램 센터의 전무 이사인 필 네미(Phil Nemy)가 여학생들에게 부적절한 접촉을 하고 희롱을 했다고 밝히고 있다.
학생들은 네미가 젊은 여성들에게 부적절하고 "소름 끼치게" 행동했다고 표현했으며 네미가 여성의 몸에 대해 이야기하고 성적인 농담을 했다고 주장했다.
6. “2018년 마지막 월례회, 따뜻한 연말 분위기로 풍성함 나눠요”
어스틴 노인회 12월 월례회 성료, 하나케어 점심 대접 … 경품 추첨 및 H 마트 쌀 100포 ·달력 배부
매달 어스틴 지역 노인들을 찾아오는 반가운 행사이자 소통의 공간인 노인회(회장 강춘자) 월례회가 연말을 맞아 지난 8일(토) 진행됐다.
이번 월례회에서는 연말을 맞이해 하나케어(Hana Care, 구 한국 홈 케어)에서 무료 콜레스테롤 검사를 진행했으며 H 마트에서는 무료 쌀 증정 쿠폰100장과 2019년 달력을 노인회에 전달했다.
7.“커피, 어디까지 마셔봤니” … 중앙일보 문화센터 ‘원데이 커피 클래스’ 성료
카페인·커피 등급·로스팅 내용 주제로 진행, 이론 및 실습 병행 … 문화센터 정규 프로그램 편성 예정
중일일보 문화센터에서 주최한 원데이 커피 클래스가 많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지난 8일(토)에 진행된 이번 원데이 커피 클래스는 김진채 바리스타가 이끌었으며 “커피가 무엇인가?”를 주제로 2시간 가량의 강좌를 채워나갔다.
카페인·커피 등급·로스팅에 대한 내용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에티오피아 등 각국의 커피 향을 직접 맡고 원두를 갈아 그 자리에서 커피를 내리는 등 이론과 실습이 적절히 병해 돼 강좌가 진행됐다.
이날 강좌에 참여한 한 한인은 “원데이 수업이라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지에 대한 많은 의구심이 들었는데 수업을 들어보니 알찬 내용으로 커피에 대한 전체적인 지도가 머릿속에 그려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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